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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니저 주식투자

블록딜 쇼크 이후에는 왜 주가가 하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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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주식매니저입니다 이번에는 블록딜 쇼크에 대해서 블록딜 이후에는 왜 급락을 하는지 자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매일 여러 뉴스로 조용할 일이 없는 주식시장에서 특정 종목의 큰 하락이 있을때 간간히 등장하는 단어는 바로 블록딜입니다 과연 블록딜의 의미는 무엇인지 어떻게 거래가 성사되는지 개인투자자들에겐 나쁜 영향만 있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블록딜 = 대량거래


블록딜(Block deal)은 큰 물량을 거래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즉 대량의 주식을 한번에 거래한다는 뜻인데, 예를들어서 개인투자자들이 마트에서 소매로 물건을 구매한다고 비유한다면, 블록딜은 기관투자자들이 트럭으로 도매거래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딜을 일괄매각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블록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으로는 블록딜은 대주주들이 지분을 정리하거나 회사에 돈이 필요할 때 진행하는데, 주식을 파는 매도자가 대량의 주식을 시장에 그냥 내놓을 경우에 주식을 원하는 가격과 수량 만큼 팔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해당 주가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기에 대량의 주식을 한번에 거래하는 사람은 대부분 대주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주주가 대량의 주식을 팔 경우 사람들은 회사에 악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것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주식을 살 매수자를 찾고 장이 열리지 않을 때 시간외매매로 거래해 주가에 줄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 하려는 것입니다


2. 블록딜 후 주가는 무조건 하락?


블록딜 쇼크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블록딜로 인해 유통되는 주식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때 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 그렇다면 블록딜 쇼크는 무조건 성립할까?

블록딜은 대량의 주식이 한번에 거래되는 만큼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서 협상을 통해 가격 할인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시장가에서 2% - 9% 할인된 가격으로 대량의 주식을 받은 매수자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 바로 매도하는 경우도 있고, 장기 보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매도하면 주가는 큰폭으로 하락을 할 것이고 장기보유한다면 영향이 비교적으로 적을겁니다 만약 갱니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가치를 좋게 평가하고 있다면 흐름을 보며 추가 매수기회로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6월에는 하이브에 8천5백억원 규모의 블록딜이 있었고, 당일에는 -7.5% 하락했었습니다 사모펀드 운영사가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 지분을 약 286만주를 시간외거래로 대량매도 !! 즉 블록딜을 했던것입니다



지금까지 블록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이 블록딜 매수자와 매도자의 거래 배경과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는것입니다 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 급하게 지분을 처리하는 것인지 또는 투자를 위해서 현금을 마련하는 것인지, 또는 경영권 승계나 기부를 위한 것인지 다양한 이유로 블록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식매니저가 앞에서 설명했듯이 블록딜은 전일 종가에서 할인된 가격에서 거래가 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주가가 급락하더라도 기업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으므로, 주가가 회복이 빠르게 됩니다 블록딜의 거래 배경과 이유를 빠르게 파악하시는 것이 주가 급락과 회복을 예측하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또 나아가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